[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한진그룹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강남 신사역 인근의 신축 빌딩을 매입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석기업은 전날 마스턴제81호도산150피에프브이로부터 강남 논현구에 위치한 도산150빌딩을 153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내달 31일이다. 2023년 준공된 도산150빌딩은 연면적 1만2631.90m2으로 지상 9층, 지하5층 규모다.
정석기업은 1953년 7월 설립된 회사로, 현재 한진칼이 지분율 48.3%의 최대주주다. 또 정석물류학술재단과 조원태 회장 등이 각각 10%, 3.8%씩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서울 중구 소재 한진빌딩과 인천시 중구 소재 정석빌딩 등을 소유하고 있다.
대외적 리스크에 비교적 둔감한 임대업이 주요 사업인 정석기업은 안정적인 실적에 기반한 고배당을 실시하는 '알짜 계열사'로 꼽히고 있다. 정석기업은 이번 빌딩 매입으로 외형 성장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빌딩 취득 재원의 경우 외부에서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이 2023년 말 기준 295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가용 가능한 현금 여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 예컨대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 328억원과 영업이익 107억원, 순이익 358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정석기업 관계자는 이번 빌딩 매입에 대해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