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전방 산업인 완성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둔화)과 일회성 비용 등의 여파로 둔화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이 10조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43억원으로 52.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EV(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른 고객사 생산량 감소에 따른 영향과 이자비용,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을 포함해 334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의 일원이 된 만큼 그룹사간 시너지가 발휘될 거라는 배경에서다.
한온시스템은 ▲수익성‧현금 흐름 개선 ▲권역별 조직 재구성을 통한 책임 경영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성공적인 통합을 핵심 전략으로 지정했다. 이를 달성하고자 조직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고객사 대응 강화를 위해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권역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 바 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부회장)는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책임 경영 방침 아래 프로액티브(proactive‧주도적인)한 조직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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