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 감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직전 분기에 발생했던 500억원 규모의 반덤핑세 환입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 153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1조2466억원)은 18% 늘었다.
영업익 감소 원인으로는 반덤핑세 환입 기저효과가 지목된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 당시 반덤핑관세 하향 조정에 따라 약 500억원을 환급받은 바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익이 두자릿수 늘어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4년 금호타이어의 연간 영업익은 59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 뛰었다. 매출액(4조5381억원)도 12% 늘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또 다시 경신하게 됐다.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고마진 제품군이 수익성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모습이다. 지난해 금호타이어의 승용차·경트럭 타이어(PCLT) 매출에서 18인치 이상(고인치)이 차지하는 비중은 41.8%로 1년 전보다 3.7%포인트(p) 늘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5조원·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및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26%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매출액 성장률을 전년 대비 10% 이상으로 설정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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