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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PE, 5000억 블라인드펀드 1차 클로징
김규희 기자
2025.01.09 09:27:14
5월까지 6000억 규모로 최종 마무리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10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가 지난해 말 신규 블라인드펀드 1차 결성을 마무리했다. 1차 클로징 규모는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펀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다수의 기관투자자(LP)를 확보한 덕분이다. 한투PE는 오는 5월까지 추가 펀딩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키워 최종 클로징에 나설 계획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투PE는 지난달 말 신규 블라인드펀드 1차 클로징을 단행했다. 지금까지 모집한 자금은 5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수출입은행의 출자사업을 따내면서 펀딩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한투PE는 치열했던 펀딩 경쟁 속에서 다수의 출자사업 콘테스트를 따내며 자금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우정사업본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콘테스트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하반기 출자사업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냈다.



한투PE가 따낸 출자사업에는 한국성장금융의 혁신성장펀드 중형부문, 산업은행의 혁신성장펀드(성장지원) 2차, 새마을금고 크레딧펀드, 한국성장금융 IBK혁신성장펀드2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력산업 자본확충형 기업지원펀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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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해 11월 진행한 수출입은행 공급망안정화펀드 출자사업에서 최종 GP로 선정되면서 7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작년 12월 군인공제회 출자사업에서는 아쉽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40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데엔 실패했다.


한투PE가 다수의 LP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엑시트 역량 때문이다. 한투PE는 지난해 복수의 포트폴리오사 엑시트에 성공하며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명신과 명신산업 거래를 통해 1600억원을 회수했다. 투자 3년 만에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하면서 높은 수익을 거뒀다. 총수익률은 23% 수준이다.


작년 하반기엔 대한조선 전환사채(CB) 매각을 통해 엑시트를 이뤄냈다. 한투PE는 SG PE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1000억원 규모의 대한조선 CB를 KHI그룹-안다H자산운용에게 1600억원에 넘겼다. 내부수익률(IRR)은 25% 안팎에 달한다.


한투PE는 이번 블라인드펀드 규모를 6000억원으로 키울 방침이다. 펀드 결성 기한이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자금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올초 탄핵 정국으로 출자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금융권 LP들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요 LP들의 콘테스트에도 참여해 목표치를 채울 예정이다.


한투PE 관계자는 "지난달 블라인드펀드 1차 결성을 완료했다"며 "빠르면 올 1분기, 늦어도 5월까지 최종 결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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