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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보틱스'…현대차, 지분투자 활발
이솜이 기자
2024.12.17 09:20:22
미국 투자 지주사 HMG 글로벌 장부금액 2조 돌파…미래 모빌리티 사업 투자 목적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08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분을 보유한 종속기업 및 공동·관계기업 장부금액 총액이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틱스·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회사들을 중심으로 수천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하는 등 '지원사격용' 투자에 적극 나선 효과로 풀이된다.


◆ HMG 글로벌·모셔널·슈퍼널·포티투닷 증자 릴레이 '눈길'


16일 현대차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종속기업과 공동·관계기업 장부금액은 28조4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종속기업과 공동·관계기업의 장부금액은 각각 12조8071억원, 15조6727억원으로 집계됐다.


장부금액은 기업이 자산·부채·자본 등을 취득한 시점을 기준으로 감가상각 및 대손충당금, 손상차손 등을 반영해 조정한 회계상 가치를 나타낸다. 통상 유·무상증자를 거쳐 자본금이 늘어나면 장부금액도 뛴다. 이익잉여금이 쌓이거나 자산 재평가를 거쳐 기업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될 때에도 장부금액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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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사업 핵심축으로 꼽히는 계열사들의 장부금액이 일제히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HMG 글로벌의 장부금액은 2조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HMG 글로벌은 미국 신사업 투자 지주회사로 산하에 현대차그룹 자회사이자 미국 로봇공학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두고 있다.


(그래픽=신규섭 수습기자)

모셔널도 현대차의 지원에 힘입어 장부금액이 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올 3분기 모셔널의 장부금액은 1조9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와 2020년 합작 설립한 회사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로보택시 사업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슈퍼널과 포티투닷의 경우 장부금액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3분기 슈퍼널의 장부금액은 8377억원으로 61% 늘었다. 포티투닷은 장부금액(7042억원)이 81% 급증했다. 슈퍼널은 2021년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 법인이다. 포티투닷은 2022년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현재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해당 계열사들의 장부금액 증가한 배경에는 현대차의 투자 지원이 깔려있다. 현대차가 올 3분기에만 HMG 글로벌에 6204억원을 증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같은 기간 모셔널(3404억원)과 슈퍼널(3170억원)에도 3000억원대 증자가 이뤄졌다.


◆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기업 도약 '사활'…'혁신 테스트베드' HMGICS 가동


이 같은 행보는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계속해서 육성해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우선 계열사 입장에서는 증자로 유입된 자금을 연구개발 등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계열사들이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 수익을 올린다면 현대차의 연결 재무제표를 개선시키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미래 모빌리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에서 최우선으로 강조되는 경영사안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10월 정 회장이 취임한 데 이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자동차 제조업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자동차 제조업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등 이동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도 운영 중이다. HMGICS는 지난해 11월 축구장 13개(약 9만㎡) 크기의 대규모 시설로 준공됐다. 현재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을 생산하고 있다. HMGICS에서 개발 실증을 마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들은 현대차그룹 생산 거점에 적용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12일 HMGICS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탐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HMGICS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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