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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첫 노조 '우아한유니온' 출범
구예림 기자
2024.11.19 14:41:04
노동자 권익 보호·투명성 제고 목표…배민측 "앞으로 원만히 합의해 나갈 예정"
(제공=우아한 형제들)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배민 창사 이래 첫 노조로 이번 노조 결성과 함께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개선조건도 함께 발표됐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는 우아한형제들지회(우아한유니온)가 설립됐다고 19일 밝혔다. 배민 설립 이후 첫 공식 노조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결성됐다는 지회 측 설명이다.


지회는 "배민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도 상당 부분의 수익을 독일 모회사로 유출하고 그 부담을 사장님과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배민 서비스의 품질과 배민다움이라는 가치가 훼손됨에 따라 지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 출범과 함께 배민 노동자들의 노조 출범 선언문도 발표됐다. 지회 핵심 목표는 ▲권익 보호 및 근무 조건 개선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의 투명성 확보 ▲복지 및 인사 제도의 안정성 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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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목표에 따라 지회는 ▲주 52시간 초과 불법 노동 금지 ▲임산부 단축근무 시간 보장 ▲직장내 괴롭힘 및 산업재해 대응, 피해 노동자 보호 ▲기준 없는 평가 시스템의 투명성 개선 ▲연봉 산정, 보상, 성과 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 개선 ▲불합리한 인사 제도 개선(PIP 프로그램, 대기발령, 잦은 조직 개편 등) ▲일방적 복지 축소 방지, 구성원 복지 보호 등을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민 관계자는 "노조 설립과 활동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로 존중한다"며 "회사의 더 나은 근무 환경 조성과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해 노조 측과 원만히 합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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