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빙그레가 올해 3분기 해외 수출액 증가와 신규 브랜드의 성장을 통해 경기침체에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운반비와 광고비 등 판매비와관리비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47억원, 49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1.1%,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빙그레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간 이유는 해외 수출액 증가 덕이다. 실제 빙그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9961억원으로 전년 9457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냉장품목 수출액은 537억원으로 22.0% 증가했고 같은기간 냉동품목 수출액도 11.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더:단백' 등 신규 브랜드 성장과 온라인 판매 호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빙그레는 앞선 2021년 더단백을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더단백은 지난해 4월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하고 올해에는 라인업을 기존 3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반면 수익성에서는 판매비와관리비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빙그레의 올해 3분기 판관비는 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광고선전비 142억원(전년비 11.3%↑), 운송보관비 128억원(15.6%↑), 판매수수료 180억원(20.0%↑) 등이 전년 대비 상승하며 부담을 늘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장했다"며 "해외매출 성장과 온라인 매출 증가, 더:단백 등 신규 브랜드의 성장이 모두 주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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