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해외 수출 확대와 성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30억원, 영업이익 1313억원, 순이익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1조3943억원 대비 4.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22억원에서 17% 확대됐다.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해외 수출 증가였다. 빙그레에 따르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43억원 대비 15.7%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7~8월 성수기 동안 역대 최대 아이스크림 판매량을 기록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냉동식품 부문에서 수익성을 크게 제고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필리핀과 캐나다에서 메로나를 앞세워 냉동 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에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주력 국가들의 수출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해외 수출과 성수기 매출 증가, 2023년부터 이어온 수익성 중심 제품 구성 확대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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