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최근 민병철 전 대표를 퇴임 조치한 이유는 개인 비위 행위에 따른 징계성 조치로 확인됐다. 어피니티 한국 사무소는 지난해 파트너로 선임된 김의철·김형준 부대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지난 4월 1일자로 민 전 대표를 퇴임 조치했는데 이 결정은 올해 2월 말 접수된 민 전 대표의 특정 업무 관행에 대한 내부고발 제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한 로펌 관계자는 "어피니티는 제보 접수 후 원칙에 따라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며, 제보 내용의 신빙성이 확인됨에 따라 글로벌 법무법인 1곳과 국내 대형 법무법인 1곳 등 총 2곳을 즉각 선임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민 전 대표는 조사 과정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고 이후 법적인 요건을 갖춰 퇴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민 전 대표는 회사 정책 및 전문가 기준을 위반하는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어피니티는 회사의 평판과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해임을 결정하고 이러한 내용을 출자자(LP)들에게도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하우스 특유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기준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어피니티는 내부적으로 준법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펀드 운용역의 도덕적 해이를 출자자에 대한 수탁자 책임 원칙 위배로 판단해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어피니티 관계자는 "퇴임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신상과 인사 관련 사항으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현재 한국오피스는 김의철, 김형준 공동대표 체제 하에 모든 프로젝트와 현안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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