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기능성 화장품 新원료 개발한다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오일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료로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는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최초 적용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3HP는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100% 바이오 기반의 원료다. 적용 분야와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전 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지만 아직 상용화된 사례는 없다. LG화학의 경우 3HP 균주와 발효, 정제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으며 비임상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3HP 화장품 조성물 특허 출원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화장품 소재 및 원료 의약품 전문 업체인 대봉엘에스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 3HP의 적합성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양 사는 향후 3HP 임상 효능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출시 여부와 적용 제품 확장 등의 추가 협력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기능성 화장품 원료 분야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단 방침이다.
◆HD현대重,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마지막 함정 건조 착수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KAMD)의 핵심 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정조대왕급, 광개토-3 배치-Ⅱ)' 마지막 함정 건조에 나섰다. 회사는 17일 울산 본사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번함 착공식'을 개최했다. 3번함은 해군이 도입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척 중 마지막 함정으로, 오는 2027년 말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당 구축함은 우리나라 해군 함정 중 가장 규모가 큰 '정조대왕급'으로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이며,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1세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대비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돼, dnfl 해양 수호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 탄도 유도탄,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경어뢰 등이 탑재된다. 또 이지스 전투 체계, 다기능 위상 배열 레이더, 전자광학 추적 장비, 통합 소나 체계 등의 장비를 갖춘다.
◆SK이노, 협력사에 '개인정보관리 시스템' 제공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관리 시스템을 전체 수탁 협력사에 전파, 개인정보 보호업무 강화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보안역량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 We Trusted Advisor)'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중 개인정보를 다루는 전체 150여 개 수탁사에 전파돼 활용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기존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위탁사 뿐 아니라 수탁사에게도 개인정보 보호 관리 의무를 새로 부과했는데, 영세한 규모의 수탁사들은 전문성 부족과 적지 않은 관리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개발 및 지원으로 협력 수탁사들과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관리비용까지 줄이는 등 상생 경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I, 日 항공우주 전시회 첫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이달 16~19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항공우주전시회(JA)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신사업 발굴, 민간 항공 시장 협력 확대를 타진한다. JA 2024는 일본 항공우주산업 분야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30개국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전망이다.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존을 구성해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SAR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이고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T-50존도 구성한다. 헬기존에서는 수리온 파생형으로 개발돼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찰 헬기를 배치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존에서는 KAI가 자체개발 중인 민수용 미래 비행체(AAV)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아울러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알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협력사들과 민항기 사업 물량 확대를 협의하는 한편 일본과 주요 참여국의 유관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과 항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천리, 임직원 가족 문화행사 진행
삼천리가 지난 8일 전북 익산에서 임직원과 자녀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살펴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백제왕궁박물관, 왕궁리 유적, 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민들레역사교실 소속 전문 역사 해설사가 동행해 역사적 배경을 다채로운 놀이를 통해 설명했다. 또 삼천리는 지난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투게더 컬처 데이(Together Culture Day)' 행사를 진행했다. 그룹 임직원 및 자녀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강연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과 클래식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 삼천리 관계자는 "당사는 매달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조기 퇴근하는 '패밀리데이',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등을 통해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광, '가을음악회'서 장애 극복한 감동의 하모니카 연주
태광그룹은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해머링맨 가을음악회'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이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해머링맨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선 태광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큰희망에서 환경지원 직무로 근무하는 이현명 씨가 하모니카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이 씨는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비틀즈의 Yesterday' 등 다수 곡을 연주한 후 관객 10명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 씨는 이날 무대에서 '베토벤 바이러스', 지브리 영화 음악 메들리'를 연주했다. 남 씨는 태광 창업주 고(故) 이임용 회장이 설립한 일주학술문화재단 25기 장학생이다. 태광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들이 멀리 가지 않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흥국생명빌딩은 단순한 오피스 빌딩이 아니라 영화관과 미술관도 갖춘 복합적인 문화·예술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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