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코아셋디앤씨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개발 중인 지식산업센터 브릿지론 추가 대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아셋디앤씨는 김영철 인창개발 회장이 100% 보유한 회사로 현재는 가산동의 지식산업센터 개발만 전담하고 있다. 이번 브릿지론의 자금 조달에는 현대건설의 신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아셋디앤씨는 유동화회사(SPC)를 통해 이달 11일 365억원을 추가로 조달했다.
코아셋디앤씨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0-39번지 일원에서 지식산업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하며 착공은 올해 연말로 계획 중이다.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코아셋디앤씨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2946억원의 대출을 일으켰다. 차입금은 토지 매입비 2830억원, 운영자금 116억원으로 구성됐다.
해당 토지와 건물의 매입은 2022년 10월 완료했다. 토지의 면적은 8771㎡며 당시 거래 금액은 2450억원이다. 해당 토지와 건물은 원래 LG전자 소유였으나 코아셋디앤씨가 인수한 후 하나자산신탁에 관리형토지신탁 계약을 맺고 위탁했다.
토지 매입비 중 1690억원은 현대건설의 신용 보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를 위해 3개의 유동화회사가 활용됐으며 각각 590억원, 100억원,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코아셋디앤씨에 대출했다.
그 중 앞서 1000억원을 조달한 유동화회사 비욘드스카이제오차가 이달 365억원을 추가로 조달한 것이다. 다만 일부 금액을 상환한 후 다시 자금을 대출한 것으로 사실상 리파이낸싱으로 볼 수 있다.
비욘드스카이제오차는 앞서 1000억원을 트렌치A 650억원, 트렌치B 350억원 두 곳으로 나워 조달했다. 트렌치A에 해당하는 650억원은 만기가 올해 6월로 지나 상환했다. 트렌치B에 해당하는 350억원은 만기가 올해 12월11일로 아직 상환되지 않았다.
남은 차입금이 35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앞서 트렌치A에 해당하는 금액 일부인 365억원을 리파이낸싱(차환)한 것이다. 두 금액을 더하면 비욘드스카이제오차를 통해 현재 715억원의 대출이 나갔다.
코아셋디앤씨는 인창개발의 특수관계자이지만 지분 관계는 없다. 김영철 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개인회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정부분 인창개발과 자금 거래의 흔적은 있다. 주주인 김영철 회장 개인 및 특수관계자인 인창개발으로부터 코아셋디앤씨의 토지 취득과 관련하여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금천구 가산 지역은 지식산업센터의 성지라 불릴 만큼 많은 공급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앞서 공급과잉과 부동산경기침체가 겹쳐 착공 시기가 한 차례 지연됐다. 사업예정지에는 이전 부지 소유자였던 LG전자의 건물이 아직 남아있다. 코아셋디앤씨에 따르면 앞서 기존 건물의 철거 후 착공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를 감안해 신중하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코아셋디앤씨 관계자는 "현재 건설사와 협의를 해가며 착공 시기와 자금 상황에 관해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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