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제일풍경채대한제3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일풍경채대한제32호리츠)가 올해 입주예정인 오송역 제일풍경채아파트의 임대조건과 임차인 모집공고, 계약서 등을 확정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일풍경채대한제32호리츠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주총회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은 주택 임대조건 및 임대차 모집공고 확정의 건과 주택임대차 계약서 확정의 건이다. 사업장은 오송역 제일풍경채 아파트로 입주예정시기는 올해 8월이다. 입주를 앞두고 임대조건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풍경채대한제32호리츠는 자본금 3억으로 회사를 설립한 뒤 유상증자를 진행해 자본금을 314억원으로 늘렸다. 이후 2021년 4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315 일대 토지를 취득했다. 토지 취득가액은 263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200억원 규모로 부지 8만3016㎡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545가구로 단지를 조성한다. 준공 예정일은 올해 7월 31일이며, 3월 말 기준 공정률은 70%다.
오송역 제일풍경채는 최대 10년 간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오송지구에 들어선다. 오송지구는 충북 최대 메디컬·바이오클러스터와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곳이다.
해당 단지는 앞서 조성한 오송제2생명과학산업단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와 향후 조성하는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오송제3생명과학단지·오송 철도클러스터 등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한 위치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다는 평이다. 오송역이 인접해 있고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오송~세종~대전을 빠르게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제일풍경채대한제32호리츠는 농협은행, 제일건설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위한 '사업 및 대출약정서'를 체결했다. 해당 사업의 건설비와 제사업비 등의 조달을 위해 이자율 연 2.7%를 적용한 404억원(차입일로부터 153개월 되는 날 만기예정) 한도로 차입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리츠는 기관투자자인 농협은행, 시공사인 제일건설, 보증회사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임대주택 리츠PF보증에 대한 표준사업약정서를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농협은행의 대출원리금 상환에 대한 보증채무를 부담하기로 약정했다.
리츠는 3월 말 기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으로부터 각각 348억원(연 2.5%), 220억원(연 2.7%)을 장기 차입했다. 각각의 만기일은 차입일로부터 본 채무 상환시까지, 최초차입일로부터 153개월까지다. 3월 말 기준 지분율은 민감임대허브제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70%, 제일건설 25.24%, 대한토지신탁 4.45%, 공우이엔씨 0.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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