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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IBK증권 에스엠 대량 매입 금감원 조사 요청
이규연 기자
2023.02.28 09:15:40
IBK투자증권 판교점 에스엠 주식 대량 매입…하이브 "공개매수 방해 행위 의심"
하이브 서울 용산 신사옥 전경. (제공=하이브)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하이브가 16일 이뤄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주식의 대규모 매입 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이번 에스엠 주식 매입이 공개매수 방해를 위한 시세 조종을 목적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하이브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해 이뤄진 에스엠 주식의 대규모 매입 건을 놓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감원에 조사 요청 진정서를 냈다. 


하이브는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한 에스엠 주식 거래는 에스엠 주가가 12만원을 넘어 13만원까지 급등하는 결정적 국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시세를 조종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2월 10일부터 3월 1일까지 에스엠 주식 최대 25%를 주당 12만원에 사는 내용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엠 주가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12만원을 밑돌았지만 16일에는 종가 기준 13만19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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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는 에스엠 주식 68만3398주(2.9%)가 매수됐는데 이는 에스엠 주식 전체 일일거래량의 15.8%에 해당된다. 이를 놓고 카카오 혹은 카카오의 우호세력이 에스엠 지분 매입에 나섰다는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16일 장중 에스엠 주가가 12만2100원에서 12만5800원까지 오르는 동안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에스엠 주식 전체 40만3132주가 매수됐다. 이는 2월 16일 하루 동안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이뤄진 매수물량의 약 59% 수준이다. 더불어 이날 에스엠 주가가 12만6700원에서 12만9800원까지 오르는 동안 에스엠 주식 전체 22만2923주가 매수됐다. 이는 같은 날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진행된 매수물량의 약 33%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17일 하루 동안 에스엠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에스엠이 당일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한 수량이 상장주식 수 대비 2% 이상이고 종가가 전날보다 5% 이상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일어난 에스엠 주식 거래가 자본시장법 제176조 2항과 3항을 어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자본시장법 제176조 2항은 누구든 상장증권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그 시세를 변동하는 매매 또는 위탁이나 수탁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176조 3항은 상장증권 시세를 고정하거나 안정화할 목적으로 그 증권에 관한 일련의 매매 또는 위탁이나 수탁을 하는 행위를 막고 있다. 


하이브는 "IBK투자증권 판교점의 거래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의심되며 비정상적 거래를 통해 시장 질서를 교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본시장의 왜곡과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감원의 철저한 조사 및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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