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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시대' 돋보이는 통신 3사 IDC사업
최지웅 기자
2022.12.01 08:47:07
디지털전환(DX) 시대 맞아 통신 3사 저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 확보 전쟁
이 기사는 2022년 11월 30일 08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산 IDC 조감도 (출처=KT)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통신사들의 효자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통신사들은 다년간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왔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관리 역량과 서비스 확장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절반 이상을 주도하고 있다. 


◆ 돈 되는 IDC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KT는 14개, LG유플러스는 11개, SK브로드밴드는 5개 IDC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수적으로 앞선 KT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며 업계 1위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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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별 데이터센터에서 IT장비가 사용하는 전력용량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LG유플러스가 우위에 서있다. 통신 3사 IDC 전력용량은 LG유플러스 130MW, KT 104MW, SK브로드밴드 92MW 순으로 확인된다. 국내 전체 IDC 전력용량(452MW) 중 통신 3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2%에 달한다. 전력용량은 곧 돈이다. 데이터센터 임대 비용이 주로 면적보다 사용 전력량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전환(DX)이 빨라지고,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서비스 확산,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들이 중심에 서면서 IDC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에 통신사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IDC 설비를 늘리며 수요 흡수에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해 IDC 사업에서 약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4월 IDC와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독립법인인 'KT클라우드'를 출범했다.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계 구축으로 업계 1위 지위를 수성하겠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는 2025년까지 100MW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26MW를 수용할 수 있는 '가산 IDC' 착공에 나섰다. 가산IDC는 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단일 IDC 최대 규모인 평촌메가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IDC 매출은 2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연면적 4만450㎡, 축구장 6개 너비의 하이퍼스케일 IDC인 '평촌2센터'를 완공해 수용전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IDC 역량을 키우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5곳의 IDC 운영을 통해 122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경쟁사 대비 IDC 보유 수나 용량 면에서 열세에 놓여 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2025년까지 현재의 2배 규모로 IDC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통신 3사 IDC 개수(왼쪽)와 IDC 용량 비교 (출처=NH투자증권)

◆ IDC사업 핵심 역량은 안정적 네트워크 망


최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민간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00년 53개에서 2020년 156개로 3배가량 늘었다. 민간에서 구축 및 운영하는 데이터센터가 88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19년 기준 민간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2조7066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오는 2024년까지 24개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건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속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네트워크 연결에 강점을 보이는 통신사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졌다. IDC 사업은 지난 수십년간 통신 네트워크를 관리·운영해온 통신사들이 강점을 보일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최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여파로 하이퍼스케일 IDC를 운영하는 통신사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IDC는 연면적 2만2500제곱미터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KT 용산IDC ▲LG유플러스 평촌IDC ▲SK브로드밴드 가산IDC 등 통신사를 중심으로 하이퍼스케일 IDC가 구축돼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DC는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와 연결된다"며 "데이터를 전달해주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것은 통신사의 주요 업무이고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편의성, 전송속도 등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영역에 있어서는 통신사들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 대용량 백본시설을 보유한 통신사들은 광케이블 커버리지, 글로벌 해저 케이블과 연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사(CSP)와 연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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