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5월 1만5700대 판매···전년비 4.4%↓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차질
한국지엠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으로 생산차질을 빚으며 지난 5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5월 내수2768대, 수출 1만2932대로 총 1만57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1만6428대)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5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4597대)대비 39.8%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선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47대, 876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쉐보레 콜로라도는 총 32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64대) 대비 40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은 9.3%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6471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스파크와 말리부는 각각 2792대, 597대가 수출됐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난으로 생산 차질에 어려움이 있지만 쉐보레 대표 인기 차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며 "6월에는 이쿼녹스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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