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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블록체인으로 대중화 가능
원재연 기자
2020.10.19 06:00:47
랜드옥션, 수기 입찰 방식 디지털화…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게 관리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6일 08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대면 플랫폼이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 공유 플랫폼 랜드박스(Landbox)는 비대면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의 시공간 제약을 없애고 블록체인으로 입찰 과정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경매 서비스 '랜드옥션'을 준비한다. 


일반 투자자는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는 것과 리츠(Reitz)등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 외에는 다양한 투자 방법이 없다. 주택시장 과열로 인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또한 장애물로 자리잡고 있어 투자 제약이 많다.


랜드박스는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어 대중들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장우(사진) 랜드박스 블록체인 연구소장은 "법적으로 민간 경매 투자의 제약은 없지만 아직까지 시장이 대중화되어 있지 못하다"며 "랜드박스는 비대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히고, 부동산 중개 기업 DM개발의 기반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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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박스의 플랫폼 '랜드옥션'에 판매자가 물건을 올리면 선정위원회가 권리분석과 가격 등을 검토한다. 입찰시에는 플랫폼에서 가격을 입력하고, 가상계좌에 보증금을 납부한다. 낙찰 및 소유권 이전 또한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이 과정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된다. 서비스 이용시에는 랜드박스의 자체 가상자산 랜드토큰을 지불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이 가져다 주는 장점은 투명성과 신뢰성 부여다. 부동산 경매를 디지털화 할 경우 입찰 데이터와 낙찰가 등이 조작될 우려가 존재한다. 


이 소장은 "조작과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했다"며 "영지식증명 등을 도입해 이 과정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모바일 버전의 랜드옥션은 오는 12월 출시된다. 


자체 플랫폼 외에도 법원 부동산 경매에 블록체인을 입히는 연구를 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진행 중에 있다. 


법원에서 진행되는 부동산 경매는 입찰자가 직접 법원에 찾아가 경매에 참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거주지가 아닌 타지역 물건의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경매가 진행되는 시간에 직접 해당 지역에 찾아가 참여해야 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입찰을 위한 서류 작성도 아직까지 수기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증금 또한 현금과 수표를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에 비대면 플랫폼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히고, 블록체인을 도입해 과정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게 랜드박스의 전망이다. 


이 소장은 "법원 경매는 아직까지도 너무 아날로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랜드박스의 플랫폼은 법원 경매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이를 바로 법원 경매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대면 부동산 플랫폼 시장이 커지면 공인중개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앞서 국토부는 오는 2024년까지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인중개사협회는 '중개인 없는 거래 시스템'의 도입이 일자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지난달부터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대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 구축된다고 해서 중개인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 소장의 설명이다. 경매 혹은 구매의 프로세스만이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질 뿐 판매할 물건을 올리고, 관리하는 역할은 아직까지 사람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이 소장은 "랜드박스는 공인중개사와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 "이라며 "테스트가 끝난 이후 플랫폼이 확장되어도 제 3자가 물건을 올리는 구조로 경매가 이루지기 때문에 공인중개사들도 토지와 부동산등을 플랫폼을 올리고 이를 경매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플랫폼은 공인중개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판매채널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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