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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파이프라인 개발속도 빨라진다"
남두현 기자
2019.11.11 08:31:20
라이선스아웃·임상 전문가 김정훈 부사장 영입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3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을 더 빠르게 시장에 내놓겠다”

[남두현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라이선스 아웃 및 해외 임상 전문가인 김정훈 박사를 신약개발본부 부사장으로 영입, 분자표적항암제 CG-745·슈퍼박테리아 항암제 CG-549 등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제품 상업화와 임상·허가 업무에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김 부사장은 한미약품이 국내 시장에서 해외 라이선스 아웃으로 눈을 돌리고 연구개발(R&D)에 집중투자를 시작한 2000년대 중반, 해외 사업을 위한 기반작업을 맡았다.


그가 한국에서 개발한 파이프라인을 주도적으로 미국에 NDA(신약허가신청)하거나 IND(임상시험계획)한 프로젝트만 6건이 있다. 케미칼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정훈 크리스탈 신약개발본부 부사장

김 부사장을 만나 크리스탈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을 들어봤다. 캐나다 UBC대학에서 임상약리학을 전공한 김 부사장은 미국에서 베링거인겔하임·바이오젠, 국내에서 LG화학(LG생명과학)·한미약품·한국먼디파마에서 근무했고, 최근까지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서울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장을 역임한 후 최근 크리스탈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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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크리스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국내에는 바이오벤처도 많고 잠재력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해외 시장을 노리는 기업들도 많다. 하지만 그중 실제로 제대로 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크리스탈은 골관절염치료 신약 아셀렉스를 가지고 R&D를 더해 상업화 성과를 키울 수 있는 회사다. 지금까지 나온 임상자료를 평가해보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도 가능성이 있다.


Q. 크리스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A 파이프라인 개발속도를 높일 것이다. 크리스탈은 임상개발을 지속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통하는 글로벌 신약을 만들어야 한다. 그간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다수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해외에서 임상개발을 하고 최종적으로는 상업적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국내외 제약사 뿐 아니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개발하고 또 비용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제품력 뿐 아니라 해외에서 좋은 파트너를 찾거나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Q. 파이프라인이 많고 진척이 느리다는 시각도 있다.


A 파이프라인은 더 늘려야 한다. 앞서 경험한 회사들에선 더 많은 파이프라인을 관리했다. 최근 안타까운 이슈가 있었던 기업들은 대부분 하나의 파이프라인을 가진 바이오벤처였다. 한 제품에 올인하는 전략도 있을 수 있겠지만, 크리스탈은 케미칼 의약품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개발경험을 가지고 더 많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한미약품이 성과를 냈던 것도 케미칼의 베이스에 바이오를 더해 시너지를 냈다는 것이 주효했다. 좋은 제약사로 가기 위해선 케미칼과 바이오를 둘다 해야 한다. 크리스탈은 상품화 한 제품 베이스에 엎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도 있어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진행 중인 과제를 더 빠르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하는 항암제 임상은 해외 임상을 계획 중에 있고, 이제 항생제 개발도 속도가 날 것이다.


Q. 아셀렉스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은.


A 아셀렉스는 해외출시를 본격화해야 한다. 한국 이외 지역에서 아셀렉스가 성과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컨설턴트했고 이를 계기로 크리스탈에 합류했다. 현재는 미국 3상을 준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지만 글로벌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자료를 더 철저히 준비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탈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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