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대기정화 촉매 설비 및 자동차부품(베어링) 생산 업체인 나노가 35억원을 들여 화력발전용 플레이트 촉매 관련 설비 증설에 나선다.
24일 업계와 회사 측에 따르면 나노는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상주 공장 내 창고동을 건축하고 발전소용 플레이트(Plate) 타입 생산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은 창고동 건축 11억원, 인신기 등 기계장치 24억원이다.
해당 설비는 인신기, 열처리로 등은 플레이트 타입 설비에서 제조된 원료를 코팅하기 위한 금속지지체(Mesh)를 제조하는 인신(expanded metal) 공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증설라인은 발전소용 플레이트 타입과 관련된 것으로, 균일한 두께로 압착 코팅될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증설로 생산 능력이 5000루베(촉매 단위)에서 1만 루베로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6월 정부의 미세먼지 특별대책이 발표되는 등 국내외 환경 규제에 맞춰 플레이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증설 효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나노는 선택적 촉매환원기술(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촉매와 관련 주요 소재인 이산화티타늄(TiO2) 생산이 주력 사업이다. SCR 촉매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정화하는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한다. 촉매를 만드는 원료인 TiO2 생산부터 시작해 선택적환원촉매 제조·재생·시험장비까지 관련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질소산화물을 뿜어내는 주범인 화력발전소, 산업 보일러, 소각로, 화학 플랜트, 선박 등의 설비에 적용될 수 있다. 나노의 탈진촉매 필터는 20~30나노미리(㎚) 급 설비로 질소산화물을 99.9%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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