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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한진해운 인수 부결…“자금부담 덜었다”
이정희 기자
2017.01.04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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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지난 3일 주주총회를 통해 ‘한진해운 주요사업의 영업양수도 승인의 건’이 부결됐다. 그러나 그룹차원에서 인수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4일 “주식매수 청구권 실행에 따른 부담을 덜었다”며 “가결됐다면 반대주주 주식 매수에 최소 1000억원 이상 현금을 지출해야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주체가 대한해운에서 SM상선(신설 비상장법인)으로 바뀌었을 뿐 SM그룹의 차원의 인수는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해운의 보유 현금이 SM상선의 한진해운 영업양수에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엄경아 연구원은 “SM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경험이 없는 컨테이너 운송사업에 발을 들인다는 점에서는 변화가 없다”며 “벌크와 컨테이너 시장이 모두 바닥을 탈피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해운, SM그룹이 최소한의 비용과 리스크로 신규사업을 인수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1.8% 증가한 9197억원, 영업이익은 120.9% 늘어난 9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한국가스공사 LNG 2척을 포함해 장기운송계약 증가로 연결매출 증가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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