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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국민성장펀드, 넉달새 8.4조 공급…절반은 비수도권에"
임초롱 기자
2026.05.18 15:34:14
금융위, 산은·지방지주·수협은행과 업무협약식 개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 점검 및 발전 방향 세미나'에 참석해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제공=금융위원회)

[딜사이트 임초롱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된 이후 넉달새 11건이 총 승인돼 8조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공급됐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비수도권에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성과 점검 및 발전 방향 세미나'에 참석해 "지난 4개월간 총 11건의 지원을 승인하며 8조4000억원을 공급한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금융의 패러다임 자체를 '보수적 관리'에서 '생산적 투자'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성장펀드가 올해 초 본격적으로 가동된 직후부터 과감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며 첨단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현재까지 지원 금액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집행되는 등 지역 첨단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통로를 넓힌 것도 국민성장펀드의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국민성장펀드가 고위험·혁신분야에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생산적분야의 자금비용을 낮추고, 부동산·담보 중심의 자금흐름을 미래 성장분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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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22일 출시될 국민참여성장펀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첨단산업 성장의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중요한 통로가 될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오는 22일 출시된다"며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한다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공모자금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 모집액 6000억원 규모인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해 정부가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펀드 판매액의 20% 이상은 서민전용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3주간 판매될 예정이며, 1인당 연간 1억원, 5년간 2억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지만 5년간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JB금융지주, 수협은행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지방 균형발전에 보다 적극적인 기여를 위해 산업은행과 지방금융지주 간 정보교류, 공동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과 첨단 산업 발전,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5극 3특' 중심의 지역 균형 발전 체제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체 자금의 40% 이상을 지역에 지원해 지역별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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