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피부과 처방 1위 저력을 보유한 동구바이오제약이 메디컬 에스테틱 영역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 인프라에 차세대 필러와 화장품 그리고 혁신적인 신기술을 결합해 명실상부한 피부과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3월 필러 전문기업 아름메딕스의 지분 40.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아름메딕스는 독자적인 'MIRACLE(Most Improved Reaction for Augmentation of Cross Linking Efficiency) 공법'을 통해 고탄성·고응집력의 차세대 필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5월 수원에 연간 400만관 양산이 가능한 최첨단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필리핀 에디제이션(EDIGATION) 지분을 인수하며 동구바이오제약과 함께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포트폴리오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3월 에이치투메디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5세대 필링 솔루션 '라라닥터'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2025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금속 유기 골격체(MOF) 기술을 접목해 스킨부스터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의 라인업에 강력한 경쟁력을 더했다.
앞서 올 2월에는 슈퍼노바바이오, 아름메딕스와 함께 '지방 분해-채움-재생'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토탈 에스테틱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불필요한 지방은 나노 기술로 제거하고 필요한 곳은 필러로 채우는 일명 '데코보코(Decoboco)' 전략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이처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은 2013년부터 유지해 온 피부과 처방 1위의 의약품 경쟁력 덕분이다. 이미 구축된 강력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인 '셀블룸 MD' 로션·크림과 기능성 화장품 '셀블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B2B와 B2C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도 탄탄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대주주로 있는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피부질환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입해 현재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에스테틱을 넘어 치료제 시장에서도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스테틱 신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치료제를 넘어 미용과 재생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리더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시너지를 발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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