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NH투자증권
4.7조 DIG에어가스 인수 자문한 도이치가 1위
김규희 기자
2026.04.02 07:15:13
메가딜 한 방으로 인수자문 단독 주관해 선두…JP모건 2위, 삼일PwC 3위
이 기사는 2026년 04월 01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2026년 1분기 국내 M&A 재무자문 시장은 DIG에어가스라는 초대형 딜이 자문사 순위의 판도를 갈랐다. 도이치증권은 에어리퀴드의 DIG에어가스 인수를 단독으로 자문하며 리그테이블 정상에 올랐다.


1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도이치증권은 지난 1분기 4조7116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전체 거래 규모가 22조747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DIG에어가스의 시장 비중은 약 20% 수준이었다. 실적은 딜 완료(잔금납입)를 기준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하우스 수로 나눠 반영했다. 도이치증권은 에어리퀴드가 맥쿼리자산운용으로부터 DIG에어가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 측 재무자문을 맡았다. 딜 규모가 4조7000억원에 달해 단숨에 선두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DIG에어가스는 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높은 진입 장벽 덕분에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맥쿼리자산운용은 투자 회수를 위해 매각에 나섰고 글로벌 가스 전문 기업인 에어리퀴드가 이를 인수했다. 도이치증권은 양측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단독 주관사로 역량을 발휘했다.


JP모건은 3조2594억원의 자문 실적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JP모건은 올 1분기에 총 2건의 딜을 자문했다. DIG에어가스 매각 측에서 골드만삭스와 공동 자문을 수행했고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 매각도 주선했다. 왈라팝은 스페인 내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1900만명을 웃도는 대표적인 C2C 기업이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JP모건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위권을 수성했다.

관련기사 more

삼일PwC는 3조687억원으로 3위를 지켰다. 실적 규모는 JP모건과 차이가 크지 않으나 자문 건수에서는 압도적인 면모를 보였다. 삼일PwC는 올 1분기에만 총 17건의 딜을 성사했다. 네이버의 왈라팝 인수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크린토피아 인수 등 주요 딜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베인캐피탈의 에코마케팅 공개매수와 클래시스의 브라질 의료미용 유통사 JL Health 인수 등도 주도하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삼일PwC가 자문한 건 중 네이버의 왈라팝 인수는 K-커머스의 유럽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네이버는 과거 왈라팝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이후 이번에 경영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일PwC는 대규모 플랫폼 딜의 복잡한 실사와 자문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크린토피아 인수는 사모펀드 간 거래인 세컨더리 딜이다. 삼일PwC는 국내 세탁 시장의 1위 브랜드인 크린토피아의 기업 가치를 면밀히 분석해 거래를 성사했다.


4위부터 6위까지는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포진했다. 4위 UBS는 2조5680억원의 실적을 냈다. UBS는 CJ제일제당의 CJ피드앤케어 매각과 E&F PE의 코엔텍 매각 그리고 JKL파트너스의 크린토피아 매각을 주선했다. 특히 CJ피드앤케어 매각은 CJ그룹의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된 의미가 있는 딜이었다. UBS는 매각 측 자문사로서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평가다.


5위 모건스탠리는 2조481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사모펀드 EQT파트너스가 더존비즈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문을 제공했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의 강자로 클라우드와 핀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EQT파트너스의 한국 시장 진입을 돕는 파트너로서 조 단위 딜의 실행력을 보여줬다. 6위 골드만삭스는 2조3558억원을 기록했다. DIG에어가스 매각 자문 한 건만으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효율적인 성과를 냈다.


7위 딜로이트 안진은 982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8위 라자드(7373억원)와 9위 씨티글로벌마켓증권(6579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에는 삼정KPMG(6092억원)가 이름을 올리며 회계법인의 강세를 이어갔다. 회계법인 숲(3565억원)과 에른스트앤영 한영(3329억원)은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1분기 M&A 시장은 건수는 많지 않지만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초대형 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기업들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풍부한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를 보유한 PEF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경기 변동에 강한 산업재나 플랫폼 그리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삼성전자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