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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플랫폼 성장률 1.7%…AI·동남아 돌파구 될까
조은지 기자
2026.01.06 09:09:10
트위치 철수 반사이익 기대 무너져…주가 약세 속 기업가치 재평가 시험대
이 기사는 2026년 01월 05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영우 soop 대표가 지난달 27일 플랫폼 통합·ai 고도화·콘텐츠 제휴 강화 등 2026년 3가지 키워드를 발표했다. (출처=soop)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트위치 철수로 재편된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시장에서 SOOP이 여전히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며 시장 주도권을 가져갔고, 유튜브 개인 방송 생태계까지 확대되면서 SOOP의 입지는 오히려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OP의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6만8600원 수준으로 약 1년 만에 49.5%나 하락했다. 지난해 2월5일 당시 인기 여성 스트리머 '한갱'의 글로벌 동시 송출 이슈가 주가를 자극하며 전일 대비 29% 급등한 장중 최고가 13만5900원까지 오르는 등 단기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 동력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주가는 다시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해 2월 트위치 철수 이후 반사이익을 온전히 흡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치지직이 e스포츠와 콘텐츠 기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했고 유튜브가 개인 방송 참여 영역을 넓히며 SOOP의 경쟁력은 점차 약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시장 심리 악화뿐만 아니라 핵심 사업부인 플랫폼 성장세 둔화까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OOP의 3분기 플랫폼 사업부 매출 성장률은 1.7%까지 하락하며 정체 국면이 뚜렷해졌다. 경쟁 심화로 신규 유입이 둔화와 기존 이용자의 체류 시간 증가 제한 등이 플랫폼 매출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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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광고 사업과 글로벌 확장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비교적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광고 사업과 동남아 지역 중심 플랫폼 확장은 내년 SOOP 실적 반등을 견인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광고 매출은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플랫폼 둔화 부담을 일부 상쇄하고 있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이용자 풀 확대는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SOOP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플랫폼 체질 개선에도 나섰다. 회사 측은 최근 스트리머 부재 시간에도 방송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AI 매니저 '쌀사(SARSA)'를 공개했다. 여기에 AI 자동 번역, AI 영상 생성 등 기존 AI 기능을 결합해 AI를 플랫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재정의하겠다는 목표도 명확히 제시했다. 단순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체류 시간 증가, 이용자 락인 강화, 콘텐츠 소비 경험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도가 실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시장에서는 SOOP의 AI 전략이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향후 플랫폼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좌우할 승부수로 보고 있다. 특히 2026년이 기업 가치 재평가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AI가 비용 절감이 아닌 성장 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이다. AI 매니저 '쌀사' 등으로 스트리머 부재 시간에 방송을 유지하고, 언어 장병을 낮춰 글로벌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은 유효해 보인다. 하지만 올해에는 체류 시간 증가, 스트리머 수 확대, 해외 트래픽 성장  등  구체적 수치로 입증돼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AI 전략은 차별화 수단이 아닌 비용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트위치 공백을 SOOP이 자연스럽게 가져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치지직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유튜브까지 경쟁 축으로 편입되면서 플랫폼 판도가 단순하지 않게 됐다"며 "SOOP이 AI를 앞세워 차별화를 선언한 만큼 실질적인 지표 개선과 글로벌 트래픽 확대, 수익성 개선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내년과 2026년 기업가치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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