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NH투자증권이 이번주 내로 대폭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병운 사장이 이번 임기에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연임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회사 안팎에선 이번 인사가 윤병운 사장의 조직 안정화 능력과 경영 리더십을 시장에 입증하는 시험대가 될 거란 전망이 제기된다. 윤 사장은 현재 내부통제 리스크를 수습하는 동시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도입을 준비해야 하는 복합 국면에 놓여 있다.
일단 인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IB1 대표 선임이다. 올해 내부통제 리스크 문제로 논란이 됐던 사업 부문 대표가 업무에서 배제되면서 현재는 김형진 인더스트리1본부장이 임무를 대행하고 있다. 윤 사장에게 IB1 신임대표 선임은 최대 선결 과제로 지목된다. 내부통제 리스크 문제를 겪은 뒤 맞는 인사라 자본시장에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없고 책임감 있는 인물을 앉혀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아울러 IB1 사업부가 IMA 사업 수행에 핵심 역할을 맡는 점도 이번 과제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부채자본시장(DCM)·주식자본시장(ECM) 등 딜 소싱 기능을 갖춘 부문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금융 전반에 정통하고 해당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가 필요하다. 업계는 현재 NH의 IMA 인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차기 IB1 대표 선임의 중요성도 더 커질 전망이다.
차기 IB1 대표로는 김형진 인더스트리1본부장이 유력하다. 1997년 LG증권에 입사한 뒤 대부분의 경력을 IB사업부에서 쌓은 그는 업계 내 베테랑으로 꼽힌다. 다만 조현광 신디케이션 상무 역시 후보군으로 거론돼 최종 결정까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IB1 대표 선임은 IMA 태스크포스(TF) 내 핵심 역할 배치를 의미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핵심 인력 배치가 어떻게 이뤄질 지도 관건이다. 윤병운 사장이 흐트러진 조직의 집중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습할 지에 따라 경영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시장에 입증할 기회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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