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팬오션이 올 2분기 매출 확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벌크선과 탱커선 부문의 매출은 위축됐지만 LNG선 부문의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벌크선과 탱크선에서 깎아먹은 이익을 상쇄하긴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팬오션은 올 2분기 매출 1조2936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LNG선과 컨테이너선 부문이 주도했다. 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각각 756억원,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8%, 16.8% 증가했다. 반면 벌크선(7744억원)과 탱커선(698억원) 부문은 4.6%, 23.8% 줄었다.
LNG선과 컨테이너선은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72억원,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5%, 104.0% 증가했다.
하지만 벌크선과 탱커선 부문 영업이익 감소폭을 메꾸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벌크선과 탱커선 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530억원, 164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37.9%, 57.2% 급감했다. 발틱 건조 지수(BDI) 하락 등 녹록지 않았던 업황 탓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선대 경쟁력 강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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