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파르나스호텔, 브랜드 부각…글로벌 진출 포석
이승주 기자
2025.06.30 07:00:22
독자 리테일 브랜드 '파르나스 호텔 컬렉션'… 위탁운영 시장 '사전작업'
이 기사는 2025년 06월 24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코로나19) 당시 자구책으로 시작했던 호텔 리테일 사업이 한창 무르익고 있다. 국내 호텔업계는 엔데믹 전환에도 리테일 사업을 지속하며 규모나 구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일부 호텔들의 경우 리테일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는 비중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는 등 이제는 어엿한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호텔들은 기존에 구축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고부가가치 영역을 새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딜사이트는 리테일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주요 호텔들의 현황을 짚어봤다. 
파르나스호텔 컬렉션 부티크 전경(제공=파르나스호텔)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GS P&L의 호텔부문 계열사 파르나스호텔이 리테일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객실 판매와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중심의 사업구조를 라이프 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함이다. 나아가 이는 회사의 브랜드 육성 전략과도 맞닿아있다. '파르나스' 브랜드의 자체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호텔 위탁운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포석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11월 '파르나스 호텔 컬렉션'이라는 리테일 브랜드를 론칭했다. 회사가 리테일사업에 뛰어든 건 1985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파르나스 호텔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은 '시그니처 센트(디퓨저)'다. 파르나스호텔이 서울과 제주에서 운영하는 5성급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후에도 리테일사업의 SKU(상품구색)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에는 5월 프리미엄 침구 라인을 선보였고 이달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에 오프라인 매장 '파르나스호텔 컬렉션 부티크'를 오픈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연내 라이프르사틸 컬렉션을 강화하는 한편 파인다이닝 경쟁력을 반영한 '고메 컬렉션'을 추가 출시해 제품 카테고리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파르나스호텔이 리테일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고객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 영역의 확장하기 위함이다. 이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객실 판매·MICE사업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의미기도 하다. 파르나스호텔의 올해 1분기 매출이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객실점유율에는 한계가 존재하고 팽창하고 있는 MICE 수요도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잠재적인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more
파라다이스, 분기 최대 드롭액…외형·수익 잡았다 파라다이스,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2100억에 인수 파르나스호텔 "글로벌 리딩 피플케어 기업 도약"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 호조에 수익성 '好好'

실제 국내 호텔업계는 최근 리테일사업을 미래먹거리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리테일사업으로만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롯데호텔앤리조트도 2022년 '롯데호텔 이숍'을 오픈하며 시장에 발을 들인 뒤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파라다이스, 서울드래곤시티 등도 독자 브랜드를 내놓으며 관련 사업에 뛰어든 모습이다.


특히 파르나스호텔의 리테일사업은 회사의 브랜드 육성 전략과도 맞닿아있다. 현재 이 회사는 '파르나스'라는 브랜드의 자체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호텔 라인 '나인트리'에도 파르나스라는 명칭을 추가했고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이름을 바꿔 재개관할 예정이다. 독자 리테일 브랜드에 같은 명칭이 붙은 이유도 파르나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함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향후 파르나스호텔은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을 통해 호텔 위탁운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위탁운영은 기존 호텔의 운영권을 확보해 이를 관리하는 사업모델로 토지 매입·건물 건설 등 초기 투자 비용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글로벌 호텔업계에서도 통용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얏트·메리어트·힐튼 등 글로벌 호텔 체인들도 브랜드만 빌려주는 위탁운영 방식의 대표 사례다.


다만 위탁운영 사업은 호텔의 자체 브랜드 경쟁력에 의해 성패가 나뉜다.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건물주들은 대부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가져와 고객들을 쉽게 유인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시장의 경우 브랜드의 인지도가 곧 객단가와 수익성으로 이어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현재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글로벌 호텔 위탁운영 시장에도 진입한다는 목표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파르나스 호텔 컬렉션은 고객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 영역의 확장을 위해 론칭한 리테일 브랜드"라며 "장기적으로는 파르나스 브랜드의 자체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