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현대카드가 첫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정연 상무를 선임했다. 정태영 부회장의 능력 중심 인사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6일 정연 상무를 재경부문 업무집행책임자(재경본부장)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정 상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현대카드에 합류해 재무실장,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카드 내부적으로 첫 여성 CFO이자 최연소 CFO를 선임했다는 의의가 크다. 정 상무는 1977년생으로 올해 48세다. 현대카드의 역대 최연소 CFO다.
정 상무는 현대카드의 첫 여성 CFO이기도 하다.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가운데 높은 여성임원 비중을 보여 왔다. 통상 10명 안팎의 여성 임원을 선임 중이다. 다만 그동안 디지털, 브랜드,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임원이 나왔지만 여성 CFO 선임은 처음이다.
이같은 인사 기조는 능력 기반의 인사를 강조하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뜻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정 부회장이 혁신과 디지털의 키워드로 신성장 동력을 강조하는 만큼 유능한 젊은 인력을 조직의 상단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이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현대카드는 금융사 최초로 자체 디지털 전환과 소프트웨어 판매를 이뤄내며 성장과 생존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예상되는 어지러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성장하기 위해선 더욱 단단한 팀워크와 집중력을 다져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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