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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美 동물용 신약 스타트업에 12억 투자
최령 기자
2025.04.09 10:18:43
신약·커뮤니티 플랫폼 동시 투자…'이중 축' 시장 공략
유유제약 본사 전경. (제공=유유제약)

[딜사이트 최령 기자] 유유제약이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VETmAb Biosciences(VETmAb)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 DOG PPL에 총 12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VETmAb은 개·고양이용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다. 2022년 설립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간 의학에서 검증된 타깃을 수의학에 적용하는 전략을 통해 기술적 위험을 줄이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의 데니스 비버스(Denise Bevers) 최고경영자(CEO)는 나스닥 상장 반려동물 의약품 기업 킨드레드 바이오사이언스(Kindred Biosciences)의 공동 창업자로 해당 기업은 2021년 4억4000만달러(한화 약 6380억원)에 엘랑코(Elanco)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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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PPL은 2021년 미국 LA에서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다. 회원들은 월간 또는 연간 회비를 내고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공간, 바, 라운지 등 다양한 반려견 친화적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가입에는 예방접종 증명, 사회성 및 행동 평가 테스트 통과가 요구된다. DOG PPL은 2025년 하절기 뉴욕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신규 지점을 열고 동부권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유유제약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용품 제조 및 판매를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또 서울대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을 지낸 감염병 전문가 최강석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시장 성장성 분석과 제품군 탐색 등 장기간에 걸쳐 사업성을 검토해 왔다"며 "전담 인원 채용과 팀 신설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반려동물 산업을 유유제약의 신규 성장축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달 2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하며 10개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은 2022년 470억달러(68조원)에서 2032년 995억달러( 14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7%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23년 1조3000억원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5년까지 국내 동물의약품 산업 규모를 4조원으로 수출은 1.5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패스트트랙 구축 ▲산업 육성법 제정 ▲GMP 기준 선진화 등 종합 육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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