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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글로벌 시장 고공행진에 '好好'
조은지 기자
2024.11.11 18:07:31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0.4%↑...美·日수출 증가·동남아법인 성장 가속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코스맥스가 올해 3분기 화장품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화장품 ODM 업계의 선두 지위를 공고히 했다. 중소 인디브랜드사의 선전과 신규 고객사 유입 확대, 미국 및 일본 지역 등의 수출 확대가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0.4% 늘었다.


이번 실적 호조는 국내 중소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선전으로 신규 고객사 유입 확대와 기존 고객사의 미국·일본 등 수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법인은 고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법인은 현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둔화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478억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사 유입과 해외 수출 확대가 영업이익 급증으로 이어졌다. 코스맥스는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성이 적용된 제품이 전체 제품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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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디브랜드 고객사 신규 유입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주문량이 증가한 것도 경영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기존 고객사의 미국 및 일본 지역 수출 물량 역시 증가하며 기초제품라인의 에센스, 클렌징, 마스크팩을 비롯해 색조의 선쿠션, 립케어 제품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의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1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며 현지 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3분기 캘리포니아 영업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인디브랜드 지원 '올어라운드 시스템'으로 현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약 10곳 이상의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323억원, 태국법인 매출은 69.8%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법인 모두 현지 고객사의 매출 확대와 기초, 메이크업, 남성화장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태국법인은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주변 국가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선호도가 늘어나면서 수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화장품 ODM 업계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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