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조6000억원대 자산재평가 반영으로 재무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롯데관광개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 매출(1062억)도 한 분기 만에 뛰어 넘은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182억) 대비 흑자전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87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면서 수익창출 능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호실적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에는 아시아 국가의 주요 도시와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 운항이 주 190회까지 확대 운행중이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최고의 황금노선 중 하나인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주 3회)도 3년 4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실제 호텔 부문의 매출(231억원)이 지난 1분기(167억원)보다 37.9% 급증한 것은 물론,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도 665억3,900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10.1% 수직 상승했다.
여행사업 부문도 수요 확대에 따른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으로 올해 2분기 2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해외 직항노선 확대의 최대 수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 성수기로 코로나 이전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몰려들면서 3분기에는 호텔과 카지노부문 모두 역대급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결산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전체의 59.02%)에 대한 1조6508억원의 자산재평가 평가금액을 반영함에 따라 재무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장부가액 1조1939억과 차액 4569억원이 자산으로 반영됐으며 2분기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반영한 연결기준 총 자산은 2조1859억원이 됐다. 이에 따라 1분기 5444%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2분기 말 기준 454%로 급감했다. 자산재평가로 총 부채가 1조7914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도 3945억원으로 급증한 결과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평균 전환가격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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