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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4.5성급 'L7호텔' 집중 이유는
이승주 기자
2024.07.01 08:00:19
해외사업 확대 교두보 역할…"브랜드 인지도 제고" 총력전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7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L7 해운대 전경. (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이하 롯데)가 L7호텔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7호텔이 롯데의 위탁경영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서 핵심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우선 L7호텔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9개월 동안 L7하노이부터 L7시카고, L7해운대까지 총 3곳의 L7호텔을 개관하며 지점 수를 늘려가고 있다.


롯데는 이달 1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L7해운대를 오픈했다. L7해운대는 2018년 L7홍대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L7호텔이다. 롯데는 앞서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시에 'L7하노이(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와 이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L7시카고(L7 시카고 바이 롯데)'를 개관하기도 했다.


L7호텔 출점 속도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빨라졌다. 지난해 9월 이전 L7호텔은 총 3곳으로 각각 2016년 명동, 2017년 강남, 2018년 홍대에 세워졌다. 앞선 7년(2016년~2023년 8월)의 출점 수와 이후 9개월(2023년 9월~2024년 6월)의 출점 수가 같은 셈이다. 


L7호텔 브랜드는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실제 L7하노이의 경우 롯데가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2010년 이후 13년 만의 L7호텔 해외 지점이다. 현재 롯데의 해외 지점은 총 14곳(롯데호텔 11곳, 롯데시티호텔 1곳, L7호텔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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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L7호텔을 확장하는 이유는 이 호텔만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롯데가 보유한 호텔 브랜드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등이다. 평균 객단가 순으로 따졌을 때는 시그니엘이 가장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졌고 롯데시티호텔이 가성비를 앞세웠다. L7호텔의 경우 국내에서 4.5성급 시설을 갖추고 젊은 층 위주의 모객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L7호텔의 중요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예정이다.


특히 L7호텔은 해외 진출 전략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롯데는 위탁경영을 통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해외 투자자에게 호텔의 브랜드만 빌려주고 매출이나 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방식이다. 위탁경영 방식은 호텔업계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을 대응하고자 에셋 라이트(Asset-light, 자산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기도 하다.


실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GS그룹의 파르나스와 영국의 호텔그룹 IHG(인터컨티넨탈)이 계약을 맺고 운영되는 호텔이다. 하지만 브랜드를 가진 쪽이 계약 시 유리한 조건을 점하기 위해선 자신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숙제도 있다. 결국 롯데 입장에서는 시그니엘보다 출점이 쉬운 L7호텔 지점을 늘려 인지도를 늘려야만 하는 셈이다.


L7호텔이 4.5성급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호텔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식음 및 부대시설, 룸서비스 제공시간 등이 꼽힌다. L7호텔의 경우 위탁경영 계약을 맺는 투자자 입장에서 5성급 호텔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맞추지 않더라도 4성급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롯데는 다수의 해외 투자자들에게 L7호텔 출점 관련 오퍼를 받고 있다. 


다만 롯데 입장에서 선행 과제도 있다.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해외 1,2호 지점인 L7하노이와 L7시카고의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에 따르면 L7하노이의 객실 판매율은 50~60% 수준이다. 통상 L7하노이의 객실 단가가 높은 편이고 신규 호텔이 자리를 잡으려면 2~3년의 기간이 소요됨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되지만 객실 판매율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은 숙제로 남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진출이나 브랜드 외형 확장에 있어서 L7호텔을 가장 중요한 브랜드로 생각하고 있다"며 "L7호텔이 현 시점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지고 전 세계 호텔업계가 호황이라 투자자들로부터 출점 관련 오퍼도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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