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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행동주의펀드 1조원 요구, 투자재원 유출"
범찬희 기자
2024.02.16 06:05:13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사업 경쟁력 약화 우려 표명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5일 18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삼성물산이 행동주의 펀드 5곳에서 요구한 1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대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어렵게 하는 일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다음달 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5개 기관투자자가 제안한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주제안을 올린 곳은 씨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등이다.


이들은 삼성물산에 50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입하고 보통주와 우선주를 주당 각각 4500원, 4550원씩 배당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삼성물산이 제안한 배당액에 비해 각각 76.5%, 75.0% 증액한 규모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측은 경영상 부담이 되는 규모라며 이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이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주주환원 규모는 1조2364억원으로 지난해 잉여현금흐름(바이오로직스 제외) 100%를 초과한다. 해당 금액 유출시 투자 재원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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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이사회는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3년 단위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사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주주제안에는 반대하는 의결권 위임을 권유 드린다"고 말했다.


자사주는 당초 계획대로 전량 소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기주식 가운데 보통주 3분의 1인에 해당하는 781만주(지분율 4.2%)와 우선주 전량인 16만주(9.8%)를 소각할 예정이다. 남은 보통주도 3분의 1씩 추가로 소각해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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