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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3분기 수익 개선 실패
박휴선 기자
2023.10.27 17:26:15
전년 동기비 영업익 6%↓…"역기저 효과 때문"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두산밥캣이 올해 3분기 수익성 개선에 실패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꼽았다. 두산밥캣은 작년 3분기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판매 증대와 북미지역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2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660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영업이익은 6% 각각 줄어든 수치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전년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도 매출액은 전년도 수준을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매출의 대부분을 소형장비 분야에서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체 매출의 78.7%, 올해 상반기 매출의 77.4%도 소형장비 부문에서 올렸다. 이 외의 매출은 지게차 등을 판매하는 산업차량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두산밥캣이 앞으로 북미 소형장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농업·조경(GME) 라인업을 추가한 이후 북미 딜러망은 2019년 574개에서 지난해 823개로 늘었고 올해는 900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주거용 건설 지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북미 주거용 건설 지출은 지난 8월 연환산 8900억달러(4월 대비 +6.6%)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보유자들이 주택을 매도하지 않으면서 신규 주택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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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북미에서 소형장비와 산업차량의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두산밥캣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딜러와 마진을 쉐어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11%대 영업이익률로 수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에도 북미 산업차량 사업 호실적 지속을 전망한다"며 "미국 내 팩토리 붐과 물류 센터 지게차 수요 증가, 도요타의 배기가스 규제 미달에 따른 반사이익(MS 확대), 로고 변경(두산→밥캣)으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번 3분기에 처음으로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고 이날 함께 밝혔다. 순차입금을 올해 상반기 6700만달러에서 이번 3분기 마이너스(-) 9600만달러로 줄이면서다. 지난 2분기 말 두산밥캣의 차입금은 1조215억원이었으며, 현금성자산은 1조53억원이었다.


두산밥캣 측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두산밥캣 CI. (출처=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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