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라이프자산운용이 서울대와 손을 맞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모델 개발에 나선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서울대와 함께 캡스톤 프로젝트(빅데이터 핀테크 과정)를 진행하고, 향후 국내외 금융과 경제 빅데이터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그간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캡스톤 프로젝트에는 류근관 전 통계청장을 비롯해 경제학, 산업공학, 수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대 교수진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왔다. 이들 전문가들과 함께 통계, 데이터사이언스, 기계학습 등 핀테크 전반을 망라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해왔다. 라이프자산운용은 빅데이트 핀테크 과정을 통해 캡스톤 프로젝트를 함께한다.
라이프자산운용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자산운용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캡스톤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 이에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가 직접 서울대를 찾아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해 연구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향후 캡스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연구원들과 함께 국내외 금융‧경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최적화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관 라이프자산운용 부사장은 "AI 기술을 통해 자사 고유의 가치투자철학을 글로벌 마켓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자산운용업 혁신과 미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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