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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EV 2689대 美서 리콜…배터리 화재 우려
김민기 기자
2023.04.05 11:51:00
배터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미국 시장에서 2014년부터 생산 중인 쏘울(Soul) EV가 고전압 배터리 문제로 리콜된다. 


5일 미국 외신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9월 사이에 E400 배터리 팩으로 생산된 쏘울 EV와 보증 기간 동안 E400 배터리로 교체한 구형 모델을 회수할 예정이다.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기아차는 주행 중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기적 단락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배터리 셀 내 과도한 침전물로 인해 단락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단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4개 이상의 부품 번호가 나열돼 있으며 모두 SK온에서 생산된 것이었다. 


앞서 기아 북미 법인은 지난해 5월 한 딜러로부터 미국 사업부를 통해 테크라인 케이스를 받은 후 배터리 관련 문제를 인지하게 됐다. 해당 딜러는 고객의 2017년형 쏘울 EV를 진단하던 중 조수석 아래에 위치한 배터리 통풍구에서 연기가 나온다고 신고했다. 다행히 열 손상은 E400 배터리 케이스 어셈블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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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 달 후 기아 캐나다 법인은 기아 북미 법인에 또 다른 쏘울 EV 사건에 대해 알렸다. 흡연을 할 경우 모든 전기 자동차가 완전히 정차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지난해 12월 하와이에 있는 한 고객은 2018년형 모델의 컵홀더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연기에 대해 기아차에 불만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에서 세가지 사례에 대해 분석했다. 하지만 세 가지 분석 모두 화재 진압으로 인한 열 손상과 침수 등으로 인해 결정적인 사항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2689대의 차량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콜백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매체는 "배터리 교체 비용은 그다지 저렴하지 않지만 이 문제로 법정에 가는 비용은 훨씬 더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E400이 장착된 쏘울 EV는 2014년 7월 15일부터 2018년 9월 28일까지의 제조 날짜로 콜백된다. 해당 소비자는 오는 5월 26일까지 1급 우편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가장 가까운 대리점에 차량을 방문해야한다.


이 업데이트는 전기 단락이 발생하기 전에 배터리 셀 내의 비정상적인 전압을 감지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점 기술자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후 비정상적인 전압을 발견하면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한다. 해당 문제와 관련해 수리 비용이 발생한 모든 소유자는 한국 제조업체에 따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보도에 대해 기아차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쏘울 EV는 미국에서 더 이상 판매되지 않지만 내연기관 쏘울은 계속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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