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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지난해 영업익 1.8조 전망 '사상 최대'
박휴선 기자
2023.01.27 08:44:17
2년 연속 영업익 1조 클럽…올해 매출 25.3조·영업익 2.4조 예상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6일 10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2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치다.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1조원 클럽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26일 딜사이트가 6개 증권사(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DB금융투자)의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삼성SDI의 지난해 매출액은 20조원, 영업이익은 1조828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각각 47.74%, 71.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7%대에서 지난해 9%대로 늘었다. 이렇게 수익성이 증가한 이유는 유럽 고객사들의 생산량 증가로 2차전지 납품이 안정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중대형 전지의 영업이익률이 경쟁사 중 가장 높다는 점도 한 몫했다. 회사의 최신 모델인 Gen5(5세대) 중심으로 매출액이 늘어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소형전지도 리비안 등 전기차(EV)향 공급이 늘어나 매출액 향상에 기여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의 2025년 중대형 2차전지와 소형을 합친 생산능력(CAPA)이 150기가와트시(GWh)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수의 수주 협상(GM, 볼보, BMW 등 각 30GWh 이상 추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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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는 미국발 2차전지 수주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주문상표부착생산(OEM)에도 2차전지 공급사가 제한적이어서 삼성SDI 등에 발주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밸류 확장에 걸림돌이었던 느린 성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en5를 적용한 고객의 전기차 하이엔드 모델이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럽 OEM향 Gen5 매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친환경 정책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고부가 중대형 전지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매출액 25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Gen5 비중을 올해 본격 확대하면서 이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수익성뿐 아니라 지난해 저조했던 미국내 수주 역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내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만 진행했지만 미국 내 수요 대비 공급은 50% 내외로 배터리 셀 공급 부족이 극심한 상황이다.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의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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