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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2800억원 유상증자…계열사 배정
박관훈 기자
2022.12.15 09:48:33
전환우선주 발행, 자본확충 연내 마무리…태광산업은 불참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5일 09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생명 빌딩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흥국생명이 자본 확충을 위해 소속 그룹인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최대 2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을 수혈한다. 태광그룹 내 태광산업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28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전환우선주 297만주다. 전환우선주란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다. 흥국생명 신주 배정자는 10년 이내에 보통주와 일대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소속 그룹인 태광그룹 계열사를 신주 배정자로 지정해 유상증자 자금 확충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광그룹은 태광산업 외 대한화섬 등 섬유·석유화학 회사와 한국케이블텔레콤 등 미디어부문 회사, 흥국화재 등 금융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조만간 제3자 배정 대상자를 확정해 추가로 공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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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1일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 행사를 연기했다가 시장이 요동치자 지난달 9일 이를 번복하고 조기상환권 행사를 결정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조기상환권 행사를 발표하면서 태광그룹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당초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태광그룹 내 태광산업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태광산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공익적 목적에 기여하고 현재 보유 중인 가용자금을 활용한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전환우선주 인수를 검토했다"며 "그러나 상장사로서 기존사업 혁신 및 신사업 개척에 집중하기 위해 이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이 흥국생명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자 증자 참여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트러스톤자산운용 측도 환영하는 모습이다. 앞서 트러스톤운용은 흥국생명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상법상 금지된 신용공여 행위에 해당한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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