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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4세 이규호, 사장 승진
김진배 기자
2022.11.07 13:54:05
경영수업 6년차에 신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사장 이규호. 사진제공/코오롱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코오롱그룹 오너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후 내년 1월 신설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7일 그룹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전면적 교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55명의 임원이 인사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규호 신임 사장은 2년만에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 사장은 경영수업을 시작한 이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FnC)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당시 온라인 플랫폼 구축, 트렌드 변화에 따른 브랜드 가치 정립 등 실적 반등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코오롱글로벌에서 부사장으로 자동차부문을 이끌었다. 부임 이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은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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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부터는 사장 승진과 함께 신설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 자리에 오른다. 미래성장전략 수립 및 신사업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재무역량 강화 등이 이 사장에게 맡겨진 임무다.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신임 대표는 2년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맡아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1등 DNA를 심는다'는 전략 아래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며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장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에서 BMW본부장을 역임한 전철원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에 오른다. 전 대표는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사장까지 오른 영업통이다. BMW본부를 이끌었던 업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1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 사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서 기존 사업 중심 세일즈 및 A/S네트워크 관리 등 영업 기반을 다진다. 2025년까지 매출 3조6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아우디, 볼보, 지프, 롤스로이스 등 수입차 부문을 통합해 내년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유통 판매 중심 사업구조를 개편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대표이사에는 지주사인 ㈜코오롱 사업관리실장과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제조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적임자로 김영범 사장이 낙점됐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플라스틱을 이끌어온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한 방 대표는 코오롱플라스틱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차량 경량화 소재를 적극 키워왔으며 사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높은 성장을 이끌어온 능력을 인정받았다.


방 대표가 떠난 자리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에는 강이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허 대표는 화학회사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해왔다. 향후 미래 자동차에 특화된 소재 개발과 신사업 발굴 등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표이사는 과거 코오롱그룹 ERP 도입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T서비스 전문기업인 코오롱베니트를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에 걸맞는 선도기업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제조 핵심 3사의 CEO를 모두 바꿈으로써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 미래 신사업 추진과 발굴 등을 꾀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여성 인재의 발탁도 이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FnC)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총괄하며 코오롱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한경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남성복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지은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골프사업부 김수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상무보로 발탁됐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연구소장인 조은정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MOD에서 호텔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진영 이사가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5명의 여성 임원의 승진이 이뤄져 여성인력 육성 기조를 이어갔다.


코오롱그룹은 "내년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 상황을 앞두고 있지만 기업은 위기 속에 기회를 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체질 개선과 전략 실천을 주도할 인재를 앞세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22명 중 16명을 40대로 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했다. 신임 상무보 중 약 72%가 40대다.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


◇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코오롱모빌리티그룹

△ 대표이사 사장 이규호 △ 대표이사 사장 전철원


◆코오롱글로텍

△ 대표이사 부사장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 대표이사 부사장 허 성


◆코오롱베니트

△ 대표이사 부사장 강이구


◇ 임원승진


◆(주)코오롱

△ 전무 안상현 △ 상무보 설성헌 오범용


◆코오롱인더스트리

△ 부사장 이범한 △ 전무 변재명 조항집 △ 상무 김수현 나승태 노수용 이연준 이정준 전용주 정일 조은정 △ 상무보 김경태 김의수 송광선 이광식 조세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 부사장 송승회 한경애 △ 상무 박성철 이지은 김정훈 △ 상무보 김수정 박재현 홍성택


◆코오롱글로벌

△ 부사장 박문희 △ 상무 류재익 △ 상무보 이영찬 정희봉 


◆코오롱모빌리티그룹

△ 상무보 김휘규


◆코오롱글로텍

△ 상무 박순언 정덕용 △ 상무보 류광택


◆코오롱플라스틱

△ 부사장 김민태 △ 상무 이도근 △ 상무보 정홍령 최진상


◆코오롱베니트

△ 상무 전선규 △ 상무보 정상섭 정주영


◆코오롱생명과학

△ 상무보 조정종


◆LSI / MOD

△ 상무 문명한 △ 상무보 허진영


◆코오롱오토모티브

△ 상무보 한우준


◆코오롱아우토

△ 상무보 전태희


◇ 전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 상무 김종하 △ 상무보 이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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