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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스무디킹 인수 6년만에 현금출자?
최재민 기자
2022.10.11 08:06:58
유상증자 검토 중…시장 "대규모 사업 전략에 나설 가능성"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7일 10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신세계푸드가 위기에 빠진 스무디킹코리아(스무디킹) 살리기에 나설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간 누적된 적자로 완전자본잠식을 코앞에 두고 있는 스무디킹을 위해 신세계푸드가 현금출자를 검토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신세계푸드가 현금출자를 단행할 경우 이른 시일 내 돌파구 마련을 위한 대규모 사업 전략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7일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재무 여건이 좋지 않은 스무디킹을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현금출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금액과 시점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에 대한 유상증자를 검토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2015년 인수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현금출자를 단행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올 6월 말 기준 신세계푸드가 보유 중인 스무디킹 주식수는 10만주로 지분율은 100%다.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 인수를 단행했던 2015년 말과 동일하다. 사업경쟁력 약화 및 적자 누적으로 인한 손상차손으로 장부가액만 169억원에서 7억원으로 줄었을 뿐이다.


문제는 스무디킹의 재무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단 점이다. 인수 직후(2016년)부터 4억9000만원의 적자를 낸 스무디킹은 2017년 22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듬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69억원의 손실을 내며 침체에 빠졌다. 나아가 올 상반기에도 4억원의 적자를 낸 탓에 회사의 자본총계는 1억5600만원에 불과, 완전자본잠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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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신세계푸드가 현금출자를 단행할 경우 이른 시일 내 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대규모 사업 전략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저가 프랜차이즈의 시장 진입, 단순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쟁력 저하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현금출자가 없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 매각 절차를 밟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며 "유상증자를 단행한다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스무디킹에 대한 지원이 단순 현금출자에서 그친다면 큰 효과를 거두진 못할 것"이라며 "턴어라운드를 위한 사업 개편 등이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아직 얘기할 수 있을 만한 특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스무디킹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식음료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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