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카디오텍(대표이사 엄태관)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1%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스템카디오텍은 심혈관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1991년 의료 장비와 소모품 수입만 취급하던 '신한 카디오텍'으로 시작해 1994년 '카디오텍 주식회사' 법인이 됐다. 이후 2006년 오스템임플란트가 카디오텍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오스템카디오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인수합병 이후 기업부설 스텐트연구소를 설립해 임상실험을 기반으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스템카디오텍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관상동맥용 스텐트인 CILOTAX™ 임상실험에 성공했으며, 다음 해에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10년 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신제품 CENTUM™을 출시하는 등 수입품 의존도가 높은 국내 관상동맥용 스텐트를 국산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식약처의 '2020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 통계에 따르면 관상동맥용 스텐트는 상위 수입 품목 10개 중 4위다. 치과용 임플란트가 TOP3 '수출효자' 의료기기인 것과 극명하게 대조될 정도로, 관상동맥용 스텐트는 아직까지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다.
'관상동맥'은 심장 주변을 둘러싼 3개의 혈관이다. '관상동맥용 스텐트'는 인체에 영구적으로 직접 이식되는 4등급 의료기기로,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액 흐름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좁아진 부위에 삽입되는 금속망처럼 생긴 관이다.
오스템카디오텍 CENTUM™은 3세대 약물방출 스텐트로 핵심 약물인 에베로리무스(Everolimus)가 혈관 접촉 부위에만 코팅돼 있는 'Abluminal' 코팅 기술이 적용돼있다. 혈관의 재협착을 감소시키고 빠른 혈관 회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9개월 시점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및 표적 병변 실패율(TLF) '0%'를 기록해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혈관 회복률(Strut Coverage)은 '97.8%'로 대조군과 동등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출시 후,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44개 병원에서 대규모 시판 후 임상시험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오스템카디오텍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엄태관 대표는 지난 11일 오스템카디오텍 정기주주총회에서 "품질 경영,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혈관 전문 의료기기 회사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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