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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대출' 신한銀, 내년 대출여력 더 받나
강지수 기자
2021.11.11 08:27:05
금융당국, 0~5% 차등 적용 검토 중···"차이 미미할 것" 전망도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0일 08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금융당국에서 올해 가계대출 성장률을 바탕으로 내년도 대출총량을 금융사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보수적인 대출 성장 전략을 펼친 신한은행이 내년에 가장 넉넉한 대출 여력을 보유하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년에 올해 대출 성장률을 기반으로 각 금융사별 대출 한도를 0~5%까지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5~6%)를 초과한 금융사들에게는 증가율을 덜 주고, 목표를 충실히 이행한 금융사에게는 한도를 더 주는 방식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장 넉넉한 대출 총량을 확보할 수 있다. 10월 말 기준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성장률은 4.4%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당국이 설정한 연간 목표치 5~6%와 비교해도 여유가 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성장률은 ▲농협은행 7% ▲KB국민은행 5.5% ▲하나은행 5.4% ▲우리은행 4.6% 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가계 신용대출을 일시 중단한 이후 선제적인 대출 한도 관리에 나서고 있다. '바젤Ⅲ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개편안' 조기 도입으로 기업대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여야 했지만, 가계대출 증가량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용대출 일시 중단 사태 이후 계획적인 대출 한도 관리를 크게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총량 증가는 실적 차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대율 완화 종료와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은행권의 대출 성장에 전반적인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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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대출총량이 수익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내년 금리 인상으로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확대가 긍정적일지, 건전성에 부담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권 일각에서는 각 금융사별 대출 총량 차이가 미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당국 입장에서 금융사별 대출 총량에 큰 차등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많아도 1~2% 내외에서 차등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 5대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소집해 본격적인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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