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직영 중고차 기업인 케이카(KCar)와 전속 금융사 케이카캐피탈을 KG그룹에 매각했다. 지난 2018년 인수 이후 8년 만이다.
한앤코는 케이카 지분 72.19%와 케이카캐피탈 지분 100%를 KG그룹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G그룹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 투자 방식으로 케이카를 인수했다.
케이카 기업가치(EV)는 1조원, 케이카캐피탈의 매각가치는 2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케이카의 주당 지분가치는 1만5600원으로, 지난달 31일 종가인 1만3740원 대비 약 14%의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케이카캐피탈은 순자산가치의 1.2배를 인정받았다.
한앤코는 2018년 SK엔카 직영사업부를 2000억원에 인수해 브랜드명을 케이카로 바꿨다. 이후 2021년 케이카를 중고차 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3000억원가량의 구주 매출을 달성해 투자 원금 이상을 회수했다. 한앤코는 인수 후 케이카를 독립 플랫폼으로 재구성했고 조이렌터카를 500억원에 인수합병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장해 왔다.
케이카는 한앤코가 인수한 2018년과 비교해 최근 매출이 9904억원에서 2조4388억원으로 2.5배, 영업이익은 51억원에서 760억원으로 15배 증가했다. 아울러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33억원에서 1248억원으로 9.4배, 유효시장 점유율 역시 약 2.5배(5%→12.7%) 늘었다. 케이카는 현재 전국에 48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카캐피탈은 케이카의 전속 금융사로 차량 구매 시 할부금융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구조를 이룬다. 작년 케이카캐피탈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2023년 112억원 대비 33%가량 증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