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일양약품이 상장적격성 심사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어졌던 회사의 주식매매거래 정지도 해제될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한국거래소가 진행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유지가 결정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 등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지난해 11월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지난달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하며 상장유지 여부 심의를 받아왔다.
이날 일양약품은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주요 이행 내역 및 개선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특수관계자의 계열회사 겸직을 해소하고 비핵심 계열사인 대방기획을 청산하는 등 지배구조 정비에 나섰다.
이사회 운영 체계도 손봤다. 윤리경영위원회와 임원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고 감사위원회 운영을 강화하며 이사회 내 견제·감시 기능을 확대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구성도 개선했다. 일양약품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회계 및 증권시장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감사위원으로 영입해 이사회 독립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영진 책임성 강화 조치도 병행됐다. 전 회계담당임원과 대표이사, 회장이 사임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해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향후 내부통제 및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ISO37001 기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윤리·준법 서약과 정기 교육,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운영 보고 등을 통해 준법경영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와 감사 기능 역시 대폭 보완에 나선다. 일양약품은 내부회계관리팀을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고 감사팀을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일상감사와 특별감사, 종합감사를 정례화하고 그 결과를 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일양약품 측은 공시를 통해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경영개선 계획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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