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AI 중심 기술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두산은 대형 가스터빈, SMR, 수소연료전지 등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전시했다.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겨냥한 380MW급 가스터빈과 모듈형 전력원 전략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현장 작업과 산업 자동화를 겨냥한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두산은 CES 기간에 맞춰 처음으로 해외 공개채용 최종면접을 진행하며 AI·에너지·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김승연 회장, 제주우주센터 방문…한화 우주사업 현장 점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찾아 민간 주도 우주산업 전략을 점검했다.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 생산시설로,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 양산이 가능한 한화 우주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김 회장은 위성 클린룸과 우주환경 시험시설을 둘러보고, 우주사업 현황과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받았다. 한화는 누리호 발사체, SAR 위성, 초저궤도 고해상도 위성 등으로 우주 밸류체인을 확장하며 '뉴스페이스' 시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위성 생산·발사·관제·영상 분석까지 아우르는 통합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협력사 지원펀드 300억 조성
HD현대마린솔루션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3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양사는 경기도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성된 펀드는 협력사의 금융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목적으로 대출 및 금리 우대 혜택에 활용된다. 협력사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거래 기여도와 신용도에 따라 최대 1.06%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제공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운영자금 확보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누적생산 10조 돌파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 10조원을 넘어섰다. 단일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각각 10조원을 돌파한 사례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최초 154kV 변압기 개발 이후 독자기술로 765kV, 친환경 변압기, HVDC까지 기술 범위를 확장해왔다. 미국과 유럽 등 70여개국에 공급하며 미국 765kV, 유럽 400kV 변압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변압기·차단기·HVDC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온, 차세대 단결정 양극재 개발…배터리 성능 도약
SK온은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대형 입자 기반 고밀도 단결정 양극 전극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단결정 양극재 합성의 난제를 해결한 성과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됐다. 새 합성 방식은 나트륨 기반 단결정을 먼저 만든 뒤 이온 교환으로 리튬을 대체해 구조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니켈 함량 94% 이상의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를 구현했으며, 가스 발생은 기존 대비 25배 감소했다. SK온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차세대 양극재 후속 연구를 확대하며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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