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한화그룹 4개 계열사(파워시스템, 오션,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가 HMM, 한국선급(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 '2025 KORMARINE' 전시회 한화오션 부스에서 진행됐다. 협력 내용은 7~8K급 컨테이너선용 연료전지+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과 2K급 피더선용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념설계, 경제성 평가 및 신선형 개발을 포함한다. 한화그룹은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HMM은 운항 데이터 기반 실증 검토를, KR은 위험성평가·안전성 검토·AIP 자문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공동 검증하며, 국내 주도형 무탄소 선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번 MOU는 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74K LNG 운반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기본승인을 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로 평가된다. 세 기관은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무탄소 추진 기술 확산을 추진하며, 국내 해운·조선 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친환경 해양 솔루션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 APEC CEO 서밋서 AI 기반 에너지관리 시스템 공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박영춘 G&ES사업부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울리 호만 부사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분야 AI 적용 방안을 공동 기조연설로 발표한다. 한화큐셀은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에너지 설비를 AI가 스스로 인지·판단해 최적 운용체계를 구현하는 기술 비전을 제시하며, AI·클라우드 기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산형 전력자원을 통합하고 그리드 안정화·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에너지 사업을 전개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에너지 관리·저장·사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 합병, 12월1일 통합 출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오는 12월1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두 회사는 23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안이 각각 98.54%, 87.56%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번 합병은 K-방산 경쟁력 강화와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재편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계열사 간 내부 결합으로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함정 건조 기술과 생산설비, 인력을 결합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수목적선 시장 수주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R&D 및 설계 역량을 통합해 기술개발 효율성과 환경규제 대응력을 높인다. 회사는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해 2024년 대비 약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천리그룹,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삼천리그룹은 2024년도 애뉴얼리포트로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최한 '2024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애뉴얼리포트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하는 국제 시상식으로, 올해는 20개국 100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삼천리그룹의 보고서는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오늘의 나눔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든다(SHARE – Sharing Today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그룹의 지속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반영했다.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 등 핵심 사업 부문의 활동과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보고서는 디자인, 메시지, 서술력, 창의성 등 8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고, 아시아·태평양 상위 100대 및 국내 상위 50대 리포트에도 선정됐다. 삼천리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혁신경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소통형 보고서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KAI, '2025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 KINTEX에서 열린 '2025 ADEX'와 연계해 '2025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이번 공모는 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소프트웨어 등 4개 주제로 진행됐고, 총 7편의 논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김다빈 학생(우주항공청장상)의 '시야 제약 환경에서 초소형 무인항공기의 실시간 가시성 기반 경로계획'과 건국대 김영진 학생(KAI CEO상)의 '다중 조화 제어 및 유체-구조 연계 해석을 통한 고속 복합형 동축 반전 회전익기의 능동적 진동 저감 연구'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지도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전체 수상자에게는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주저자에게는 KAI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KAI-부산대, 재진입 비행체 기술협력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 부산대학교와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재진입 비행체 개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ADEX 2025 전시회 KAI 부스에서 열렸으며, KAI 미래융합기술원과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진입 비행체 개발사업 탐색 연구, 재사용 우주비행체 및 발사체 연구 등 상업화 가능한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재진입 비행체의 유도·비행제어 및 궤적 설계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현재 우주항공청의 관련 탐색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KAI는 위성과 발사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재사용 우주비행체 개발에 참여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우주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우주모빌리티 시장 개척과 미래 우주물류·탐사 등 신규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청암재단,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은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신진 과학자 30명을 선발하고,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에서 440명이 지원해 14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신진 과학자의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재단의 핵심사업으로, 2009년 시작 이후 기초 및 응용과학 분야 543명에게 총 364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엽 KAIST 특훈교수와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가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재단은 앞으로도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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