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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스테이블코인 역량 충분…그룹 협업 적극 참여"
이건혁 기자
2025.08.06 13:40:55
"발급·보관·중개·결제·유통 등 다양한 여건 검토…AI 접목 서비스도 지속 출시"
이 기사는 2025년 08월 06일 13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사진=딜사이트 DB)

[딜사이트 이건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스테이블코인에 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내비쳤다.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룹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생태계 참여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금융 환경 조성에도 기준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CFO(최고재무책임자)는 6일 열린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법제화 전이라 변동성이 많다"면서도 "디지털자산 생태계 발급·보관·중개·결제·유통 등 다양한 여건을 검토하고 있고 그룹과 협업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관련 사업을 위한 제반 상황 점검 및 추진 과제 논의를 지속 중이다. TF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도 참석한다.


카카오뱅크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역량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입장이다. 권 CFO는 "3년간 가상자산을 위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서비스로 KYC(고객확인제도) 기반의 실명 계좌 인증, AI 기반 거래 모니터링 등을 실제로 운영해왔다"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1, 2단계 실험에 참여해 지갑 개설·교환·송금·결제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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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AI(인공지능) 기술 접목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최근 출시한 AI 검색·금융계산기에 이어 4분기에는 모임통장에 대화형 AI 서비스 기반의 'AI모임총무'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권 CFO는 "고객의 금융생활이 AI로 완전히 바뀌는 것이 목표"라며 "축적된 AI 노하우를 통해 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 앱이 AI를 활용한 금융 활동의 기본 문법이 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6·27 대출규제 등으로 플랫폼 수익이 예상 성장치를 달성하지 못할 전망인 만큼 수익 다변화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 CFO는 "광고 수익을 더욱 확대하고 7월 출시한 보금자리론 및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를 통해 수익 다변화 노력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이어 "수익성 및 유동성 제고를 위해 고수익 우량채권 투자를 확대하고 수익증권 편입 자산 다변화 등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운용자산 확대에 따라 관련 조직 강화 및 내부 프로세스 구축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을 지키기 위한 상품도 강화할 예정이다. 권 CFO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저축성 상품 수요가 증가해 저원가성 예금은 2% 정도 하락했다"며 "카카오뱅크의 장점인 높은 저원가성 예금을 지키기 위해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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