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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도 바이오…K바이오백신펀드 주목적 허용
노만영 기자
2025.08.01 07:30:20
K뷰티 글로벌화 반영…데일리파트너스-솔리더스 최소결성총액 확보에 도움될 듯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1일 11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5년 혁신성장 공동기준 품목 바이오헬스 (그래픽=딜사이트 김민영 기자)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정부가 뷰티산업을 혁신성장 산업으로 규정하면서 K-바이오백신 5, 6호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에 미용 의료기기 항목이 신설됐다. 바이오 업계에선 투자대상을 뷰티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해 출자사업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우려와 민간 자금유치가 활성화 할 거란 기대감이 동시에 터져나온다. 


3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KVIC)가 최근 공시한 모태펀드 보건계정 수시 출자사업의 주목적 투자대상에 뷰티테크 분야가 새롭게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출자사업 과정에서 의무출자대상에 일부 변화를 이어 왔다"며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한국의 뷰티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그간 혁신성장 공동기준 품목에 맞춰 주목적 투자대상을 설정해왔다. 품목은 2년 주기로 설정하는 데 2023년 기준에는 조직재생과 신약개발, 진단 등이 주로 포함됐다.


혁신성장 공동기준에 뷰티테크가 포함된 건 지난 4월부터다. 정부는 올해 기준을 새롭게 발표하며 기존 건강진단 테마를 바이오헬스 테마에 개편하고 미용 의료기기 항목을 신설했다. K-바이오백신 5, 6호 펀드는 개편된 혁신성장 공동기준에 따라 뷰티테크 분야를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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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상 확대와 관련해 기존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앞서 백신 분야 출자비율을 하향 조정한 사례도 있다"며 "주목적 투자 대상의 변화로 정책적 성격이 다소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주목적투자 대상을 신약·백신 개발 관련 제약사에서 바이오 헬스 전 분야로 확대했다. 국내 백신 사업자에 대한 의무출자 비율도 종전 15%에서 10%로 하향했다.


하지만 뷰티사업이 투자대상이 되면 민간자금 매칭이 용이해질 거란 기대감도 나온다. 예컨대 K-바이오백신펀드는 현재 3, 4호 운용사인 데일리파트너스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최소결성총액 1000억원을 다 채우지 못한 채 각각 700억원과 8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해 추가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대상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게 운용사들의 새로운 출자자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관계자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K-바이오백신 펀드 결성 가능성을 두고 고심이 많다"며 "펀드 사이즈를 10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조정한 것도 운용사들의 펀드레이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1조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4개 운용사에 2000억원을 내렸으며 3, 4호 펀드 우선 결성 총액 포함 46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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