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신한금융지주3
투표율 초고속 상승에 80% 넘을까…보수표 결집 기대
김민기 기자
2025.06.03 14:37:33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및 배우자들 투표 실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부산 동래구 내성초등학교 참빛관체육관에 마련된 복산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투표율이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어서면서 최종 투표율이 28년 만에 80%를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직선제 시행 이후 실시된 역대 대선의 투표율을 보면 1997년 15대 대선에서 80.7%를 기록한 이후 25년 동안 80%를 밑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756만5241명(62.1%)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1.3%)보다 0.8%포인트 높다.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5.5%)보다 6.6%p 높다.


이전 대선 사전투표가 평일인 목, 금요일에만 진행된 탓에, 사전투표율(34.74%)은 지난 대선(36.98%)보다 낮았다. 하지만 본투표 당일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이를 만회했다. 보궐선거로 진행돼 투표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지난 대선보다 2시간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투표율(77.1%)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오전에는 이번 대선과 제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됐다. 이번 대선 본 투표율(사전투표+본투표)은 오전 7시 직전 대선 투표율 대비 0.3%p가 높았던 것을 시작으로 8시 0.7%p, 9시 0.9%p, 10시 1.7%p, 11시 2.3%p, 12시 2.6%p로 격차를 키웠다. 오후 1시 기준으로는 0.8%포인트로 격차가 줄었다.

관련기사 more
재생 늘리고 원전 높이고…'에너지믹스' 시대 연다 인간 이재명의 삶…'소년공'에서 '권력 정점'으로 '결전의 날' 본투표 시작, 오후 8시 마감…자정 당선자 윤곽 4일 즉시 임기 시작…대통령 집무실·수도 이전은?

다만 이는 공식적인 누적 투표율은 아니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본투표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던 대표적 보수 텃밭 영남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는 28.7%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경북(26.1%)과 경남(24.7%)은 그 뒤를 잇고 있다. 울산도 23.7%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부산은 22.8%로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영남은 대표적 보수 텃밭, 호남은 진보 진영의 텃밭으로 불린다. 당초 사전투표에서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높아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본투표에서 영남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면서 보수층이 결집하는 모습이다.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사전투표가 도입되기 전인 15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은 47.3%였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1%,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주요 후보와 각 정당도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혼란과 불신 속에 놓여 있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엄중하고 단호하게 심판해 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서 "투표하면 미래를 지킨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전직 대통령 및 배우자들도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실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 또한 이날 오전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에서 만난 지지자들과 악수를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투표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7분쯤 주민등록지인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공연장에 마련된 투표소를 아들 노건호 씨와 함께 찾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성공 투자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