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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본투표 시작, 오후 8시 마감…자정 당선자 윤곽
김민기 기자
2025.06.03 09:09:59
차기 대통령 당선인 윤곽 3일 자정 전후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성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됐다.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최종 투표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후 오후 8시 10분께 나온다.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은 3일 자정 전후 드러날 전망이다. 2017년과 2022년 대선을 감안하면 개표 개시 이후 3시간 무렵쯤엔 당락이 가려질 것이라는 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 예상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대선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통상 선거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늘었다. 이는 정상적인 대통령 임기 만료에 따른 선거가 아닌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임기는 5년으로 일반 대선과 같다.


오후 8시가 지났더라도 투표소 내 대기줄에 있었다면 투표가 가능하다. 공직선거법 제155조는 투표 마감 시각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에게 번호표를 발급해 투표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투표소 바깥까지 대기줄이 이어지더라도 마감 전에 도착해 줄을 섰다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20대 대선 당시에도 대기자 급증으로 투표 종료가 지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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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마감이 늦어지면서 자연히 개표 시작도 2시간 늦다. 개표는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진행되며 개표 인력만 7만명이 투입된다. 투표함 이동과 준비 과정을 고려해 봤을 때 본격적인 개표는 오후 8시30분~9시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 무렵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후보 간 격차가 크다면 더 이른 시점에 확정될 수 있다. 조기선거로 치러진 2017년 대선의 경우 개표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보도가 나왔다. 반면 초접전 양상이었던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이 이튿날 오전 2시에나 확정됐다.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차는 0.73%에 불과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 안팎이다. 2017년과 2022년 대선 때와 비교하면 중간 정도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을 앞서 두 차례 대선의 중간 수준인 자정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종 투표율도 관심이다. 앞서 평일 이틀간(5월 29~30일) 진행됐던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0대 대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대선 최종투표율은 7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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