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DS, 사상 최대 성과급…50주년 격려금 200만원
3분기 매출 112% 급증…위기극복 격려금 200만원 추가 지급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0일 11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삼성전자 DS 부문 메모리사업부가 사상 최대 수준의 목표달성성과급(TAI·옛 PI) 지급을 결정했다. 메모리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전반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일 메모리사업부를 대상으로 월급 200%의 TAI와 20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메모리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2% 급증한 22조2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TAI를 연 2회에 걸쳐 지급한다. 앞서 DS 부문은 2022년 상반기까지 TAI 최고치인 '월급 100%'를 받아왔지만 이후 본격화된 실적 둔화로 지난해 TAI가 '월급 25%'까지 삭감된 바 있다.
이에 내부에선 "이번 TAI가 월급의 75% 수준이라도 만족하려 했는데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추후 지급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도 TAI에 맞춰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역시 팽배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진세를 이어가는 파운드리 부문은 월급 25%의 TAI와 200만원의 격려금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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